삼성테크윈은 6일 카메라사업 부문을 분할해 '삼성디지털이미징주식회사'(가칭)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부문별로 사업을 전문화하여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카메라 사업부문은 독립경영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카메라 사업 조기 일류화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정밀기계 사업부문은 단품 중심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수익 사업구조로 확대 재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단품중심의 감시카메라사업을 고수익 구조의 보안 솔루션사업으로 확장하고 방산중심에서 압축기,발전기 등 에너지 관련 장비ㆍ시스템 사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이사회 결의에 따라 내달 19일 분할승인 주총을 거쳐 오는 2009년 2월 1일자로 삼성테크윈과 삼성디지털이미징주식회사 2개 회사로 정식 분할된다.
분할 방식은 인적분할로 분할 이후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존속하게 되고 신설회사는 재상장 심사를 거쳐 재상장하게 된다.
분할비율은 자본금 분할비율에 따라 분할존속회사인 삼성테크윈이 0.69, 신규 법인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이 0.31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