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상륙 후 제주도 상황에 '우려'…'제주댁' 윤진서 "저 괜찮아요"

입력 2020-08-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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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윤진서 인스타그램)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배우 윤진서가 현재 상황을 전했다.

윤진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풍 '바비'가 지난 제주도의 상황을 전하며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 육지를 향하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안전히 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에게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코로나에 태풍, 다음 주에 또 올지 모르는 계속되는 태풍으로부터 인간이 지금까지 그러했듯 부디 잘 살아남아 마스크 없이 서로의 행복한 일상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태풍의 위치는 제주도 인근과 전남 목포 부근 사이의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7일 오전 4~5시쯤에는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방당국이 접수한 태풍 피해 신고는 130건이다.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부근 도로에서는 신호등이 꺾이고, 제주시 아라2동의 한 도로에서는 가로등이 꺾이면서 인근 연립주택 유리창을 깨트렸다.

또한 제주공항에서는 출발·도착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진서는 2017년 4월 비연예인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은 뒤, 현재 제주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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