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ㆍ청과 선물세트 구독권 수령 후 최대 11주 내 2~4회 걸쳐 나눠서 사용 가능
롯데백화점이 올 추석 기간 동안 선물을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보통 명절 선물로 들어오는 한우·청과세트는 한꺼번에 먹기 어려워 냉장고에 장기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1인 가구에서 선물세트를 받거나 한 가구에 선물세트를 여러 개 받아 보관이 어려운 경우도 흔하다. 특히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지역간 이동과 가족 모임이 줄어들고 상차림 양도 간소화될 것이 예상되어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선물세트 구독권은 총 3종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한우세트 2종과 청과세트 1종으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선물세트 구독권을 구매하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고급스러운 봉투에 담긴 구독권이 등기로 발송된다.
구독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나눠서 수령할 수 있다. 구독권 사용기간은 정육의 경우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청과는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로 넉넉히 사용 가능하다.
구독권은 선물세트 인기상품 3종으로 ‘로얄한우 3호’ 42만 원(2.4㎏, 1등급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각 600g), 특선한우 1호 35만 원(2㎏, 1등급 등심, 부채살, 불고기, 국거리 각 500g), ‘프레가 사과/배 혼합세트’ 14만 원(사과 6입, 배6입, 시세에 따라 변동 가능)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한우, 청과 등을 냉장고에 장시간 보관함에 따라 상품 손실을 고민하는 고객 관점에서 정기 구독권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명절에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이 줄며 많은 양의 선물세트를 단기간 내 먹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