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 요령 안내…"태풍 오기 전 창문에 젖은 신문지·테이프 붙이세요"

입력 2020-08-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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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를 강타한 26일 오후 제주시 동한두기길 한 공사장 주변 펜스가 강풍에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청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라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자 시민들에게 대비 요령을 안내했다.

서울시는 26일 홈페이지에 "제8호 태풍 '바비' 북상 태풍대비 행동요령"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로 26일부터 27일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서쪽 내륙은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들면서 초속 60m의 역대급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태풍이 오기 전 △TV와 라디오를 수신해 태풍 진로와 도달시간을 숙지한다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미리 숙지한다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가구, 자전거 등을 고정시킨다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여 파손을 막는다 등 대처요령을 전했다.

또한 태풍주의보나 태풍경보가 내려지면 △천둥·번개가 치면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한다 △손전등을 준비하고 대피할 때는 수도, 가스, 전기를 차단한다 △집안 출입문과 창문을 잠근다 △공사장 근처로 가지 않는다 등 정보를 전달했다.

태풍이 지나갔을 때는 △바닥에 떨어진 전선, 가로등 근처에 가지 않는다 △물은 꼭 끓여서 먹는다 △사유시설 등에 대한 보수, 복구 시에는 사진을 찍어 둔다 △붕괴위험이 있으니 제방근처는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재난대비 구비하면 좋은 비상용품으로 비상식품(생수, 통조림, 라면 등), 구급약품(연고, 감기약, 소화제, 지병약 등), 생활용풍(간단한 옷, 화장지, 물티슈, 라이터, 여성용품, 비닐봉투 등), 기타(소화기, 라디오, 손전등, 휴대전화, 비상금, 연락망 등)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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