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26일 "오늘(26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회를 출입하는 A사진기자는 지난 22일 만난 지인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A기자는 확진자 접촉 연락을 받기 전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에는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당에 따르면 사진기자 A씨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장에 다녀온 후 코로나19 검사 대상임을 통보받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A씨가 지난 23일 함께 식사했던 한 친인척이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고, 이 같은 사실을 연락받은 A씨도 곧바로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