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금화발견 (연합뉴스)
이스라엘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금화 수백 개가 발굴됐다.
2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중부 야브네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1000년 넘게 땅속에 파묻혀있던 금화 425개를 발굴했다.
이 금화는 24캐럿 순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총 845g이다. 무려 9세기 말 이슬람 아바스 왕조 때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집트 수도인 푸스타트에서 가장 좋은 집을 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금화는 1000년의 세월을 거슬렀지만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주인은 알 수 없으며 다만 금화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담았던 흙 그릇을 못으로 고정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화를 최초 발견한 것은 발굴 현장에서 자원 봉사하던 10대 청소년 두 명이다. 이들은 군 복무를 앞두고 여름 방학을 맞아 자원봉사를 나섰다가 이 금화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