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김현미, 다주택자 매물을 30대가 '영끌' 안타깝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부동산 대책 후 30대의 주택구입과 관련해 "다주택자 등이 가진 주택 매물이 많이 나왔지만, 이를 30대 젊은 층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로 샀다"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이 개인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는데요. 또한, 김현미 장관은 "부동산 시장 거래 관련 법을 고쳐서 단속 근거를 마련하고 실질적으로 맡아서 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감독기구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피시방 특별대책위원회 "피시방 집단감염 없었는데 운영중단"
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 등 피시방 관련 7개 단체로 구성된 피시방 특별대책위원회는 25일 '피시방 영업중단 조치에 따른 입장문'을 냈습니다. 피시방 특별대책위원회는 "정부가 피시방을 포함한 고위험 시설에 대해 19일 0시부터 영업 중단 조치에 나섰다"며 "갑작스럽게 아무런 대책 없이 강제로 피시방 운영 중단 사태로 이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는데요. 피시방 특별대책위원회는 "피시방에서는 집단감염 및 전파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고 정부는 피시방이 고위험 시설로 추가 지정돼야 하는지 아무 설명 없이 운영 중단이라는 방침을 시행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역대책을 방안으로 내세울테니 피시방을 고위험 시설에서 제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본격적으로 시작
한국타이어의 모기업인 한국테크놀로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25일 침묵하던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누나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제기한 성년후견심판 절차에 동참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경영권 분쟁은 6월 조양래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보유 지분을 넘기면서 경영권을 승계한다는 의미로 비쳤기 때문에 시작됐습니다. 이에 조희경 이사장은 법원에 성년후견심판을 청구했으며, 조현식 부회장이 조희경 이사장과 함께 소송에 참여했기에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예식업중앙회 "연말까지 위약금 없이 연기 허용 회원사에 권고"
서울시는 2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 취소나 연기가 많아짐에 따라 상생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예식업중앙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서울시 중재로 전날 간담회를 열고 한국예식업중앙회가 상생방안을 소속 회원사에 권고하기로 했는데요. 해당 방안은 소비자가 예식 등 연기를 원하면 12월 31일까지 연기가 가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 연장될 경우 다음 해 2월 28일까지 연기가 가능한 방안입니다. 또한, 예식 취소 시 소비자 부담 위약금의 30~40%가 감경되는 등의 상생방안을 회원사에 권고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전통시장 위해 월급 100만 원 온누리상품권 지급
25일 한국전력공사가 다음 달 직원들의 급여를 최대 100만 원까지 현금 대신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와 장마 등의 피해가 큰 전통시장을 돕자는 취지인데요.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전국전력노동조합과 협의해 105억 원 상당의 월급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