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흥역 일대 '첫 역세권 시프트 공급'

입력 2008-11-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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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일대에 서울시 최초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제3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마포구 대흥동 234 일대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결정은 지난 2005년 구역지정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이 곳은 총 면적이 2만9700㎡로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며, 각 구역에 장기전세주택이 일정 가구씩 건립될 예정이다.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은 서울시가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 이후 처음으로 도시·건축공동위를 통과한 역세권 개발안이다. 이 지역은 아현뉴타운과 인접하고 대중교통이 양호해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흥지구 개발안이 확정된 것은 역세권에 서민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역세권의 장기전세주택을 통해 낙후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안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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