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면 예배 강행한 17개 교회 적발…집합금지 조치 할 것"

입력 2020-08-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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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는 일요일인 23일 교회 3894곳의 집합제한 명령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 17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25개 자치구와 함께 교회 3894곳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서울시에는 모두 6989개의 교회가 있다.

점검 결과 94%가량인 3663곳이 집합제한 명령을 이행했으며, 1121곳(28.8%)이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2542곳(65.3%)은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진행했다.

이번에 적발된 17개 교회는 20인을 초과해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와 함께 이들 교회의 위반 내용을 조사해 집합금지 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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