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통일부,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 '물물교환' 사업 철회·안철수 "정부, 전투 한창인 장수 뒤에서 짱돌 던지지 말라" 外 (정치)

입력 2020-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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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 통일부 차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 북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와 '물물교환' 사업 철회

통일부가 북한 고려개성인삼무역회사와 한국 민간단체 간의 물물교환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전했는데요.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는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 기업 중 하나이기에 사업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설탕과 북한의 주류를 맞바꾸는 물물교환 사업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남북 교류 협력 물꼬를 틀겠다는 주된 구상 중 하나였습니다.

◇안철수 "정부, 전투 한창인 장수 뒤에서 짱돌 던지지 말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의료체계 개편에 따른 의사 파업과 관련해 "전투가 한창인 상황에서 장수들 등 뒤에서 도와주기는커녕 짱돌을 던지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을 자극하고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은 꺼내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안철수 대표는 이어 "온 힘을 다하는 의사들을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공청회도 없이 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통합당 협조 안 하면 법 바꿔서라도 공수처 출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박주민·백혜련·소병철·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절차에 협조하지 않으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공수처 출범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수처 출범은 '정치적 쟁점'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백혜련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출범을 위해 현실적인 방법은 법률 개정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번 주 수도권 못 막으면 불가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수도권 감염 확산을 이번 주 내에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장관은 수도권이 인구 밀집과 상시 이동이 많은 고위험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또한, 박능후 장관은 이번 재확산 원인과 관련해 "12일 특정 종교집단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추적 과정에서 3~4차례 확산했다"며 "교회를 중심으로 광화문 집회가 연결되면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계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재난지원금은 경제정책 선별 지급 반대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차 재난지원금을 하위 50%에게만 지급하자는 여당의 일부 주장에 대해 "민주당이 견지한 보편복지 노선을 버리고 보수 야당의 선별복지 노선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24일 새벽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은 불합리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이 경제 선순환을 위한 경제정책이며, 여태까지 보편복지 정책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와서 선별복지를 주장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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