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실적 모멘텀 이어질 것 '매수'-우리투자證

입력 2008-11-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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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6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2009년에도 실적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자현 연구원은 "우호적인 맥주시장 환경과 물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하이트맥주의 실적모멘템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높은 단가의 원재료 투입 및 가격 인상 지연으로 상대적으로 마진 압박이 있었지만, 하반기 가격 인상으로 2008년에 연간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맥주의 2009년 외산 맥아가격 협상은 11월 말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 맥아가격이 최근에 톤당 500달러 안팎으로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2009년 외산 맥아가격은 2008년의 톤당 600달러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2009년 외산 맥아가격이 톤당 500~550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따라서 2009년 가격 인상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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