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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소재 메콩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과 크리스 프로드 메콩캐피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메콩캐피탈과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메콩캐피탈은 2001년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설립 이후 냉장유통, 약국체인, 교육기관 등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 투자해 왔으며,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을 앞두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메콩캐피탈이 신규 조성하는 펀드에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한다. 또한, 커스터디(펀드 수탁) 서비스 제공과 피투자회사에 대한 대출 등 메콩캐피탈과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신한베트남은행은 메콩캐피탈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후속 투자를 추진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한 현지 IB분야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글로벌 그룹과 GIB 그룹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현지 운용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현지 기업금융 진출 전략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