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하며 1180선을 회복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증시를 떠받쳤다. 차익거래에서 250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36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2000억원 넘게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674억원 순매수로 돌변했다. 건설과 은행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증권과 보험, 기계주도 4% 넘게 급등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거래는 여전히 활발했다. 거래량은 7억8146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7조8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3개 포함 709개 종목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151개, 보합은 35개였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 순매수상위종목으로는 KB금융, 삼성전자,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POSCO 등 금융주에 집중됐다. 반면 현대차, 삼성전기,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증권 등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키움증권, 메가스터디, 다음, CJ인터넷, CJ홈쇼핑 등 인터넷과 홈쇼핑주에 집중됐으며, NHN, 소디프신소재, 태웅, SK브로드밴드가 매도상위종목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