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2원 급락 '1260원대 회복'

美 대선 불확실성 제거...금융시장 '청신호'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1260원대로 내려왔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하락한 12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8.0원 급락한 1250.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1275원까지 올랐다가 매물이 늘어나면서 다시 1260원대로 하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버락 오바마 후보의 미 대선 승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기업의 실수요를 중심으로 달러 수급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외환시장의 불안심리가 크게 완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도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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