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이틀째 급등, 9500선 회복...9521.24(406.64P↑)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9500선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5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4.46%(406.64P) 뛴 9521.24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하며 오바마 미국 대선 후보의 대통령 선거 당선을 반긴 일본 증시는 자동차를 포함한 수출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 자동차의 닛산(13.38%), 혼다(13.43%), 미쓰비시모터스(11.11%)와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16.10%),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1.32%),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11.89%), 전기전자의 산요전기(17.95%), 캐논(12.78%), 반도체의 후지쓰(14.93%), 엘피다메모리(17.4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인구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만 특별히 좋은 호재가 있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동안 엔화 강세로 수출주와 금융주가 급락하는 등 다른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이 안좋았던 점과 엔화 강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엔화라는 잣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이나 유동성 증가 등을 대표하는 지표"라며 "엔화의 흐름을 파악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일본 증시는 엔화 흐름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움직인다고 보면 되고, 약화되는 엔화 강세 현상을 볼때 11월은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상당 부분 회복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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