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서울시 "오늘부터 30일까지 10인 이상 집회 금지"·재판부 "조국 '페이스북 변론' 자중할 필요가 있다" 外 (사회)

입력 2020-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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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시 "오늘부터 30일까지 10인 이상 집회 금지"

서울시가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전면 금지합니다. 서울시는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금지한다"고 20일 밝혔는데요. 10명 이상 집회금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준하는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금지 조치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재판부 "조국 '페이스북 변론' 자중할 필요가 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정경심 교수의 25번째 공판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 작성에 대해 주의를 받았습니다. 전날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SNS 사용 행태를 문제 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는데요. 앞서 조국 전 장관이 17일 '기만적 조사의혹 관련 김모 검사에 대한 감찰을 촉구합니다'라는 게시물을 통해 실명언급을 하며 검찰을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해 "법정에서 한 증언에 대해서는 조서도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 구체적 내용에 대해 주장하는 것은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부부 확진자, 보건소 직원 껴안고 침뱉어

코로나19 검사 대상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가 진단검사를 위해 찾아온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포천시 보건소 관계자들은 17일 50대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갔는데요. 이 식당의 부부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부부는 보건소 직원들이 검사를 요구하자 보건소 직원들을 껴안고 침을 뱉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식당에 방문한 보건소 직원들은 자가격리 상태입니다.

◇SBS 상암 사옥 오늘까지 봉쇄…어린이집 교사 확진

SBS상암동프리즘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사옥이 폐쇄됐습니다. 20일 SBS 측은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내 어린이집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사옥을 폐쇄했다"고 밝혔는데요. SBS 측은 "20일과 21일까지 봉쇄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SBS는 해당 교사와 같은 동선에 있던 관계자를 모두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지금껏 겪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 시작될 것"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20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의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호소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제부터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가급적 외출과 대인접촉을 삼가고, 최소방어 장치인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병실 부족으로 확진자가 가정에 대기하는 상황을 대비해 의료인의 자원봉사와 민간병원 중증환자 시설 확보 및 각종 기관의 생활치료시설 확보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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