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중 350선 후반까지 치솟던 코스닥지수가 오후들어 확대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5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29포인트 오른 340.7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1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22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프로그램 마저 7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인터넷, 통신서비스 등이 1~3%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 때 10%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기록하던 금융과 금속업종은 상승폭이 5%로 줄며 제한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며 NHN과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는 하락하고 있으며 태웅,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동서, 키움증권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60종목을 더한 783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20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