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크로스 별세, 올해 말 영화 출연 앞두고 지병으로…팬들 '추모 물결'

입력 2020-08-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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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벤크로스 SNS)

원로배우 벤크로스가 별세했다. 향년 72세.

19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영화 '불의 전차' 등 다수 영화에 출연한 벤크로스가 지난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벤크로스는 1981년 개봉된 영화 '불의 전차'에서 유대인 출신 영국 국가대표 달리기 선수 해럴드 에이브러햄스를 연기하며 영화 팬들에 얼굴을 알렸다.

'불의 전차'는 5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각본상, 의상상, 음악상), 3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외국어 영화상), 6회 토론토국제영화제(관객상) 등을 휩쓸며, 작품상을 인정받았다.

벤크로스는 데뷔 이후 영화 '크리미널 마인드' '디 오더' '엑소시스트 4 - 비기닝' '벤허' '슈퍼 탱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올해 말에는 '더 라스트 레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벤크로스 별세 소식에 영화 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안타깝다", "하늘에서 별이 되길" 등 추모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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