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 65.6% “하반기 알바 뽑을 것”

입력 2020-08-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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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바몬)

올해 하반기 아르바이트(알바)를 구하려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알바 고용주의 과반수이상이 ‘올해 하반기 알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하면서다.

20일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는 사업주 957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알바 직원 채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이상인 65.6%가 ‘알바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 답했다. ‘채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2.6%에 그쳤고, 21.7%는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하반기에 알바 직원 채용을 계획하는 이유 중에는 ‘알바 직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5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이 많아서 기존 알바직원 외에 더 채용할 계획(36.5%) △사업확장으로 새로운 업무를 해야 할 알바직원이 필요해서(21.5%) 순이다.

반면 하반기에 알바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이유 중에는 ‘사업이 어려워서 기존 알바직원의 수도 줄일 계획’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이 적어서 기존 알바직원을 모두 내보내고 있다(27.3%)는 답변도 다음으로 많았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알바직종을 조사한 결과, ‘음식점서빙ㆍ주방보조’가 복수선택 응답률 3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매장관리ㆍ판매직’이 36.9%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바리스타(11.8%) △고객상담ㆍTM(11.0%) △기타서비스(10.8%) △사무보조(9.7%) 순으로 많았다.

하반기에 채용할 알바 직원의 급여 기준으로는 ‘시급’을 꼽은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월급’을 꼽은 기업이 41.1%로 다음으로 많았다. ‘일급(5.9%)’이나 ‘주급(6.7%)’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은 상황이지만, 사업의 영위를 위해 일정 인원의 알바직원을 유지하는 사업주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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