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민주당 K뉴딜위와 데이터 댐 정책 논의

입력 2020-08-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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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개최된 'K-뉴딜위원회 데이터 댐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더존ICT그룹 김용우 회장(사진 왼쪽)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제공=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19일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와 디지털뉴딜분과위원회가 주최하는 ‘데이터 댐 구현 및 활성화 방안 정책간담회’가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정책간담회에는 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조정식 정책위 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광재 디지털뉴딜분과 위원장 등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서보람 행정안전부 국장,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등 정부와 민간 데이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데이터 댐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 분야의 핵심이다. 공공과 민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표준화하고 가공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정보로 만들어 기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개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18일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를 대표하는 기업인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 본사를 방문하며 데이터 댐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 성격이다.

이날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은 더존ICT그룹 김용우 회장의 안내를 받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더존비즈온이 운영 중인 상설 교육 전시 체험 공간인 DTEC(Digital Transformation Experience Center)을 둘러본 후 데이터 댐 정책에 관한 현안 간담회와 현장 기업의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이해찬 당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데이터 경제의 성패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데이터 경제를 어떻게 구축하고 활용해 나갈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정은 성공적인 데이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업 주체들간의 상호 신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해관계를 최대한 조정하며 필요한 제반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강도현 과기정통부 국장은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데이터 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댐 정책방향 및 제도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에서도 임진석 굿닥 대표가 ‘공공데이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김유원 네이버 Data Lab 책임리더가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 “데이터 댐의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데이터의 가치가 발현돼야 한다”라며, “빅데이터 플랫폼이 축적된 데이터를 결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과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민간 데이터 기업에서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관련 협회와 학계에서는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임성수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원장,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서보람 행정안전부 국장,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더불어민주당의 디지털뉴딜 분과위원장인 이광재 의원 등 각계 전문가들도 지정 토론 시간을 통해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부의 데이터 활성화 정책지원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과 나아가 산업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며 “더존비즈온은 데이터 기반 혁신의 모든 단계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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