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대선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5.0포인트(4.77%) 상승한 1208.35에 거래되면서 12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대선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3% 이상 급등하면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 역시 미국발 훈풍으로 급등 출발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200선을 탈환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621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50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급등세로 출발하며 35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90포인트(6.53%) 상승한 357.39를 기록하며 360선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은 278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142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급락출발했으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8원 하락한 1250원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1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23.10원 하락한 12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