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경복궁 별빛야행·수라간 시식공감·조선왕릉 제향 등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궁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과 조선왕릉 제향을 잠정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경복궁 별빛야행'과 '수라간 시식공감'은 전체 일정이 취소됐다.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예정인 '창덕궁 별빛기행'과 7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계획됐던 '경복궁 생과방'도 31일까지 일정이 일단 취소됐다.
24일부터는 조선왕릉 제향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정상 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미 예매가 된 일정들은 환불된다"며 "코로나19 관련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행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