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정치인 첫 확진' 차명진, 정치권도 예외 없다·국세청장 후보자 "전광훈 목사 탈루혐의 있는지 확인할 것" 外 (정치)

입력 2020-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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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차명진 전 의원 (연합뉴스)

◇'정치인 첫 확진' 차명진, 정치권도 예외 없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의원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차명진 전 의원은 국내 정치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인데요. 차명진 전 의원은 탈당한 미래통합당 관계자들과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원장의 광주 방문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26일과 27일 예정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연찬회'도 잠정 연기하는 등 긴급대응에 나섰는데요. 이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인사들의 검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서 무릎 꿇은 김종인 "부끄럽고 죄송"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당의 소극적 대응과 막말에 대해 사죄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가 방명록에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자신이 작성한 사과문을 '민주의 문' 앞에서 낭독했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부끄럽고,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너무 늦게 찾아왔다. 벌써 100번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마땅한데, 이제야 그 첫걸음을 떼었다"라며 추모탑에 헌화하고 묵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길, 뉴질랜드 주재 성추행 외교관 논란에 "친한 남자끼리 엉덩이 친 것"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뉴질랜드 주재 성추행 외교관 논란에 대해 "친한 사이에 남자끼리 엉덩이 친 것"이라며 문화 차이로 인한 논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영길 위원장은 19일 방송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는 동성애에 상당히 개방적"이라며 문화 차이를 주장했는데요. 해당 외교관을 뉴질랜드로 송환하는 것에 대해 송영길 위원장은 "나는 그건 오버라고 보여진다"며 일축했습니다. 이에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화적 차이를 운운한 그 자체가 성추행을 옹호한 행동이며, 성폭력에 무감각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한 것과 다를 바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투데이DB)

◇국세청장 후보자 "전광훈 목사 탈루혐의 있는지 확인할 것"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전광훈 목사의 탈루혐의'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전광훈 목사의 세금 탈루 가능성을 언급해 국세청의 조사를 요구한 답변인데요. 이에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은 "국세청이 사회적 지탄을 받는 인사나 여당 인사가 찍은 인물에 대해 세무조사를 약속한 건 불법을 약속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김대지 후보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라며 "법에 정한, 법치에 의한 탈루혐의가 있어야 조사를 할 수 있다"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민청원 3주년 메시지 "국민이 물으면 정부는 답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3주년을 맞아 SNS를 통해 "국민들께서 물으면, 문재인 정부는 답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된 이후 7월 31일까지 집계한 국민청원 통계를 이날 공개했는데요. 그 결과 해당 기간 동안 국민청원 게시판을 방문한 인원은 3억3800여 명이고 게시된 청원은 총 87만8690건이었습니다. 지난달까지 총 178건의 청원 답변이 이뤄졌고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관련 청원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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