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19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와 한국 상장기업을 위한 IR행사를 기업별 개별 룸을 배정해 화상 컨퍼런스로 진행했다. (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8~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상장회사와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만남을 주관하는 ‘KIS 글로벌 버추얼 인베스터 컨퍼런스 2020(KIS Global Virtual Investors Conference 2020)’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홍콩ㆍ싱가포르ㆍ뉴욕ㆍ런던ㆍ에딘버러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와 한국 상장기업을 위한 IR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장사와 기관투자자가 동 시간대에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네이버ㆍ카카오ㆍ엔씨소프트 등 37개 국내 상장사와 뉴욕ㆍ런던ㆍ홍콩ㆍ싱가포르 등지의 97개 기관, 700여 명의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국내 증권사가 개최한 화상 컨퍼런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코로나19 로 제약이 많아진 지금,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기업과 해외투자자가 교류할 수 있는 가뭄의 단비 같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자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