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수도권 중환자 병상, 절반 이상 차지…추가 확보 준비·현대백화점그룹, SK바이오랜드 인수로 뷰티·헬스케어 본격 진출 外 (경제)

입력 2020-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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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수도권 중환자 병상, 절반 이상 차지…추가 확보 준비

코로나19 확진자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병상 확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 이날 0시까지 총 991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은 병상확보에 나섰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이어 중앙대책본부는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을 528개를 더 늘려 경증환자를 위해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도 추가 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코로나19 봉쇄 시 취업자 3명 중 1명 실업 위험"

한국은행이 18일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봉쇄조치가 이뤄지면 국내 취업자의 3분의 1이 일자리 위험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날 한국은행 측은 '코로나19에 대한 고용 취약성 측정 및 평가'에서 "비재택근무 일자리 중 비필수 일자리는 전체 일자리의 35%로 조사됐다"라며 강력한 봉쇄조치 시행 시에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밝혔는데요. 특히, 계층별 특성으로 볼 때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어 한국은행은 봉쇄조치가 아니더라도 확진자 수 급증 시 취약 일자리 취업자 수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테슬라, 불공정 자동차 매매약관 수정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국내에서 차량 결함 등 문제 발생 시에 최대 10만 원까지만 배상하고 나머지 책임을 소비자에게 넘기는 약관을 18일 수정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차량에서 흔히 발생 가능한 문제를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미는 것은 불공정한 약관이라 판단하여 해당 문제를 바로잡도록 했는데요. 이에 테슬라는 손해배상 책임을 주문 수수료로 한정한 조항을 삭제하고 회사의 고의나 과실로 인한 손해는 회사가 배상하도록 약관을 바꿨습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가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약관을 시정해 차량 판매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현대백화점그룹 CI)

◇현대백화점그룹, SK바이오랜드 인수로 뷰티·헬스케어 본격 진출

현대백화점그룹이 SK로부터 화장품 원료 시장 1위 회사인 SK바이오랜드를 인수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8일 현대HCN을 통해 SK바이오랜드의 지분 27.9%를 1205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는데요.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SK바이오랜드가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데다, 향후 사업확장에 유연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를 발판 삼아 뷰티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미래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GC녹십자랩셀, 면역세포 실험 후 코로나19 효과 확인

GC녹십자랩셀은 18일 실험실(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NK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대조군 대비 7~8배 이상으로 활성화되고 면역력 평가 중 하나인 'IFN-g'의 분비량도 대조군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의 다량 생산 및 동결기술을 보유해 NK세포치료제의 사업화 가능성을 크게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에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향후 진행될 후속 연구를 통해 전임상 단계의 유의미한 데이터를 축적해 글로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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