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키움증권은 마이스코가 본격적인 턴어라드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스코의 3분기 매출액은 4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9% 증가하는 등 큰 폭의 매출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는 전방산업인 조선, 플랜트향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마이스코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11.2%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다소 개선됐다는 평가다.
키움증권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순이익은 34억원으로 195.2% 증가했는데 환율 급변동에 따른 손실이 거의 없었다”며 “이는 마이스코가 환변동에 따른 헷지(Hedge)를 위해 키코(KIKO)와 같은 파생상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원자력 관련 ASME 인증 취득으로 인한 모멘텀과 공장 이전을 통한 캐파(Capa) 증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이스코는 지난 9월 23일 원자력 부품에 대한 ASME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일본 업체와 납품에 대한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며 "납품 성사시 이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영 본산에 3만평 부지를 확보해 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 하반기에는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캐파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