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전방산업 침체로 실적 둔화 '중립'-동부證

동부증권은 5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전방산업 침체로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58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의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시장지배력이 높이 평가된다"며 "하지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LCD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패널업체들의 감산과 투자축소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어서 4분기 이후 실적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7-2라인에 6월부터 Etchant를 다시 공급한데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은 64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호전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LCD Etchant의 추가적인 M/S(시장점유율) 확대가 없는한 실적은 4분기부터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LCD 수요회복이 2009년 2분기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고 패널업체들의 감산과 투자축소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역시 2009년에도 투자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반도체부문의 개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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