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선행 펼친 경영주에 ‘세븐히어로’ 선정

입력 2020-08-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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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가운데)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세븐히어로로 선정된 한영자 경영주(왼쪽 세 번째), 이영재 경영주(오른쪽 세 번째) 및 가족, 그리고 임직원들과 ‘세븐히어로’ 시상식에서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선행을 펼치고 있는 우리 주변 숨은 영웅들을 찾아내 선정하는 ‘세븐히어로’ 대상 수상자로 한영자 안양할인점 경영주를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신설된 ‘세븐히어로’ 제도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된 사례를 적극 발굴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주를 비롯한 메이트, 파트너사 등 다양한 선행을 실천한 세븐일레븐 가족들의 사연들을 응모 받아 진행됐으며, 임직원 및 자율조정위원들의 블라인드 심사와 투표를 통해 총 4명의 경영주가 ‘제1회 세븐히어로’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한영자 경영주는 18년 넘게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 경영주는 2003년부터 올해로 18년째 중증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이 복지시설에서 배식 및 청소 봉사 물품 후원 등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영자 경영주는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매일 간식으로 두유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월 10박스씩 후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영자 경영주가 지난 12년간 후원한 물품들은 약 3000만 원에 달하며, 이번 세븐히어로 포상금도 해당 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 세븐히어로는 100차례 헌혈을 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주정완 화순고점 경영주를 선정했다. 주정완 경영주는 2004년 처음 헌혈을 시작한 후 16년간 정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 2월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밖에 13년간 요양 시설을 다니며 국악공연 재능기부를 펼치고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영애 강화후포항점 경영주와 아동보호, 치매노인 구호활동 등 아동안전지킴이집 우수 운영자로 경찰청장 감사패를 수여한 박미숙 창원사림부일점 경영주가 우수 세븐히어로로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세븐히어로’로 선정된 경영주들에게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븐히어로 선정 및 포상은 상ㆍ하반기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며, 전국 곳곳에서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알려나갈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히어로에 선정된 분들의 고귀한 행동과 실천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종 사연으로 추천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숨은 미담사례들을 적극 발굴해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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