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 탈북 후 아버지 원망 “北에 있었으면”

입력 2020-08-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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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집사부일체' )

최현미 복싱 챔피언이 사부로 등장했다.

최현미는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 탈북 전 북한 내에서 다이아몬드 수저급으로 풍족하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최현미의 아버지는 북한에서 무역 담당으로 외화벌이를 해왔다. 최현미 아버지는 “너희에게 이런 세상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탈북 이유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평양에서 복싱을 시작한 최현미. 당시 나이가 11세로 14세 때 베트남을 통해 탈북했다.

탈북 후 최현미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렸을 땐 원망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건 잘사는 것과 자유롭게 사는 건 다른 것 같다”며 “북한에 있었으면 세계 챔피언이란 꿈도 못 꿨을 것이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일이 복싱을 좋아했던 터라, 복싱 엘리트들에게는 명절이면 선물이 집으로 잔뜩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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