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통제됐던 서울시 내 한강공원이 열흘 만에 전체 개방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6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반포한강공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은 이날부터 모두 출입할 수 있다. 다만 여의도한강공원의 일부인 여의샛강 생태공원은 아직 침수된 곳이 있어 복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이 개방됐지만 일부 구간은 시설물 파손, 땅 꺼짐 등으로 추가 작업을 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어 한강공원을 찾을 때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한강사업본부는 “공원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접근금지 구역 근처는 가지 않는 등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공원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