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환매가 중단된 펀드 투자자 217명이 펀드운용사와 은행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냈다.
주가연계펀드인 '우리2스타(투 스타) 파생상품 펀드' 투자자들은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펀드 운용사인 '우리CS자산운용'과 판매사인 '우리은행' 등은 투자금 76억원을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투자자들은 소장에서 '우리CS자산운용'이 지난해 6월 펀드거래 상대방을 계약서의 '비엔피파리바'에서 신용등급이 한 두 단계 낮은 '리먼브라더스'로 일방적으로 변경해 계약 의무를 어겨 무효 계약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