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적자 폭을 크게 감소시키며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이준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105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 원을 기록했다.
제이준은 전반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단행해 매출원가와 판관비 감소에 성공했다.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이 79%를 감소했고 영업외손실도 대폭 감소했다. 다만 계열사 파생금융상품평가 손실이 반영돼 52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제이준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과 미국, 유럽, 중동 등 수출시장 다변화의 결실”이라며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해외 영업의 어려움을 뚫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주인 이진형 대표이사가 복귀하면서 경영진은 화장품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에스테틱 사업을 중심으로 자회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에 제이준의 실적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