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및 세아제강 2분기 실적. (자료제공=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지주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02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2%, 64.2%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의 지속과 불안정한 유가 영향으로 국내외 철강 수요가 급감했으며 해외법인의 실적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지역 프로젝트 지연 등 수주 부족에 따른 제조법인(SSUAE)의 실적도 악화했다"고 덧붙였다.
세아제강은 별도기준 매출액 2707억 원, 영업이익 1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액은 1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2%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북미지역의 수출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주 이외 지역의 해상풍력 구조용 대구경 강관 및 글로벌 LNG 프로젝트용 STS 대구경강관 등의 판매확대를 통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 하더라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법인별 판매 전략을 점검하고 생산성 향상 등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