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2020년 상반기 누적기준 실적 (사진제공=나노엔텍)
나노엔텍은 14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상반기 매출액 1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상반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 나노엔텍은 당기순이익의 감소가 환율하락의 영향이라 설명했다.
나노엔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해외 수출이 줄었지만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입장이다. 미국 적십자에 납품하는 혈액제제분석기 ADAM-rWBC의 매출이 증가해 안정적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코로나 19 진단키트의 미국‧브라질‧멕시코 등 북남미 지역과 벨기에 등 유럽지역의 추가 인허가 획득 가능성 등 긍정적 잠재요인이 있다”며 "코로나 19 유행 초기보다 FDA의 심사 기준이 강화돼 승인 획득이 지연되고 있지만 독일‧스페인‧인도네시아‧핀란드 등 다수 국가에서 인허가 획득을 얻고 있어 안정적 매출 추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