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김포 확진자 7명 마스크 공장서 포장 작업·민주당 부산시당, 성추행 의혹으로 부산시의원 '제명' 外 (사회)

입력 2020-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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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교회에 부착된 코로나19 예방수칙 (연합뉴스)

◇김포 확진자 7명 마스크 공장서 포장 작업

경기 김포의 한 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스크를 제품 포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10일부터 전날까지 확진자 7명은 장기동 '트리지' 의료기기 도매업체에서 최근 마스크 제품을 포장했는데요. 이 업체는 김포 56번째 확진자의 직장이며 감염 경로는 양촌읍 '주님의 샘 장로교회'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기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업체가 포장한 마스크 제품이 현재 유통되지 않았다고 파악했는데요. 이어 경기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모두 폐기 처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왕절개 수술 당시 사용된 거즈, 산모 배 속에서 발견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의 배 속에서 13~15cm의 의료용 거즈가 발견됐습니다. 13일 피해자 A(33) 씨는 지난달 18일 제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첫째 아이를 출산했는데요. 출산 뒤 A 씨는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을 찾았고 그 결과 배 속에 의료용 거즈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곧바로 배 속의 거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지난 3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남편 B(34) 씨는 아내가 정신적 충격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당시 수술을 한 산부인과는 원장이 아닌 직원이 전화로 보험 처리 절차를 알리는 등 사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고 교사, 기말고사 시험문제 유출에 일부 학생 고득점

경북 상주 한 고등학교 교사가 특정 학생에게 기말고사 시험 문제를 유출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교육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는데요. 13일 해당 고교와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6일 교내서 치른 사회 기말고사 일부 문항을 A 교사가 B 양에게 이메일로 보냈고 B 양은 기말고사 사회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시험문제 파일이 유출됨을 확인했고, 교사의 유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학교는 13일 상주경찰서에 A 교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하고 경북도교육청에 특별 감사를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

◇민주당 부산시당, 성추행 의혹으로 부산시의원 '제명'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산시의회 시의원을 제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윤리심판원을 열어 부산시의회 민주당 A 시의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진상 조사, 당사자 소명 등의 심의를 벌였는데요. 그 결과, 13일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 부산시당은 A 시의원의 제명 조치에 이어 피해자 보호로 2차 가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A 시의원이 민주당에서 제명됨에 따라 부산시의회의 무소속 시의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윤미향 의원, '정의연 수사' 석 달 만에 검찰 출석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서 13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사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이날 윤미향 의원을 횡령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는데요. 이번 윤미향 의원의 경찰 출석은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을 수사한 지 약 3개월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정의연' 활동 과정에서 부실회계처리와 경기 안성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 고가매입 의혹, 후원금 모금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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