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내 단독필지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로 ‘줌인’

입력 2020-08-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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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공공택지 품귀 속 단독주택용지 공급 개시

신도시 사업인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총 부지 533,630㎡(약 16.1만 평)에 2,4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신경주역 주변에 단독주택용지,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상업용지, 근린생활용지, 공원부지, 공공청사, 학교부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상주인구 16,000여명 총 6300세대를 수용한다.

해당 사업은 광역교통망 입지와 환경을 고려한 위치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주자택지공급을 시작으로 단독주택용지 9월, 공동주택용지는 10월 중 공급하기로 공급일정을 발표했다.

일차적으로 공급되는 단독주택 용지의 1층에는 상업시설 공간이 있고 2, 3, 4층엔 임대주택과 주인이 직접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마련됐다.

단독주택 용지는 애초 추첨 방식으로 공급했지만 2017년 11월 원주기업도시 내 단독주택 용지가 최고 70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자 국토교통부가 법 개정을 통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됐다. 예정가대로 공급되던 필지가 입찰가를 가장 높게 써내는 사람이 낙찰받는 구조로 바뀌면서 입찰자는 줄었지만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낙찰가율(공급예정가격 대비 낙찰가 비율)은 최소 120% 이상이다.

LH 측은 “아파트 투자는 규제 일변도인데 비해 상가주택은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부분이 있다”며 “주로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이들이 노후에 실거주 겸 임대료를 받기 위해 점포겸용 단독주택 용지를 낙찰받아 상가주택을 짓는 경우가 많았으나 30~40대 직장인까지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유동성자금이 이렇다 보니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지 내 단독주택용지의 입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X신경주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경주에선 역세권 주변의 땅을 조성원가 수준으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에 응찰자 수요가 몰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 해주는 이유는 경쟁입찰이 아닌 확정가 추첨방식이기 때문이다.

개발사업 추진 주체가 경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태영건설 및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등 민간회사가 지분을 출자,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를 설립해 민•관 합동으로 개발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사업진행의 추진속도는 물론 신도시 조성의 품질까지 그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해당 입찰은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 홍보관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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