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신동엽과 강호동씨가 대주주로 참여중인 워크원더스가 100% 자회사인 디초콜릿코리아와 합병 의사를 밝혔다.
가능하면 합병을 하겠지만 불가피할 경우 타 상장사의 합병이나 매각을 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워크원더스의 자회사인 디초콜릿코리아는 코스닥상장법인과의 합병이나 영업양수도 또는 주식교환, 이전 등을 검토할 목적으로 등록법인신청서를 제출했다.
디초콜릿코리아는 최근 워크원더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나장수씨가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재직중으로 커피 프렌차이즈 유통업과 부동산업, 식품유통업, 전자상거래 등의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94억9100만원의 매출액과 2800만원의 영업손실, 1억3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워크원더스 관계자는 "디초콜릿코리아는 100% 자회사로 내부적으로 흡수합병 등에 대한 부분이 가능한지 검토하기 위해서 등록법인신청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며 "1차적으로는 흡수합병을 하는 쪽으로 추진하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거나 흡수합병보다 낫다고 하면 매각이나 타 상장사와의 합병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흡수합병 등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금감원에 등록이 돼 있어야 하기에 이번에 등록법인신청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