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러시아 백신 소식에 여행주 급등…알루코ㆍ케이피티유, 사흘째 ‘上’

입력 2020-08-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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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12일 국내 증시는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국내 여행 관련주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노랑풍선은 전일보다 29.89% 상승한 1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좋은여행(13.07%), 모두투어(12.83%), 레드캡투어(9.03%), 하나투어(6.27%) 등도 급등했다.

이 같은 여행주의 상승세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인한 관광 재개 기대감 영향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화상 내각회의에서 “오늘 아침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은 '스푸트니크 V'로 조만간 대량 생산을 거쳐 해외에 판매될 계획이다.

알루코는 최근 47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배터리 부품 공급 소식에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케이피티유도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앞서 알루코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폴크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지난 10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계약 물량은 4억 달러(약 4751억 원) 상당이며, 향후 계약 예정 물량도 최소 3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해졌다.

2차전지 자동화설비업체인 엔에스는 올해 상반기 호실적 달성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엔에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301억 원, 영업이익은 191% 급증한 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에스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하고 있지만 2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하반기에도 제품 생산과 적극적인 수주 유치를 통해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소ㆍ전기차 공공기관 도입 확대를 발표한 가운데, 덕양산업과 인지컨트롤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공공기관 차량 100% 전기ㆍ수소차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20조300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와 수소차 23만 대를 보급한다는 정부 계획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민주당 K-뉴딜위원회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미래차 혁신성장 및 조기전환 방안'을 주제로 정부와 민간기업과 현장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한국형 뉴딜의 100대 대표과제이자 그린뉴딜의 핵심과제가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라며 "내연차에서 미래차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는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덕양산업은 현대차의 신차개발계획에서부터 참여해 신차종에 들어가는 부품의 금형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와 TMS 모듈, 수소차용 멀티밸브 등을 생산 중이다.

일신바이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7조 원 규모의 4공장 신설 소식에 연일 상한가다. 일신바이오는 2011년 삼성에 동결건조기를 공급하며 삼성바이오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KG동부제철우는 KG동부제철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오리엔탈정공, 에코캡, 동국알앤에스, 유유제약2우B, JW중외제약2우B 등은 별다른 호재 공시 없이 상한가를 쳤다.

반면 바이오스마트(-24.50%), 바이오니아(-15.88%), 한국비엔씨(-15.65%) 등은 15% 이상 하락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으로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바이오스마트, 바이오니아와 더불어 수젠텍(-13.74%), 랩지노믹스(-10.82%), 씨젠(-4.07%) 등의 주가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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