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부동산 투기' 손혜원 1심서 징역 1년 6개월 선고·미래통합당 부산시당 "민주당 또 성추문" 外 (정치)

입력 2020-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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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부동산 투기' 손혜원 1심서 징역 1년 6개월 선고

목포시의 '도시 재생사업 계획'을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前) 국회의원에게 12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손혜원 전 의원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1년 6개월, 함께 기소된 보좌관 A 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는데요. 손혜원 전 의원에게 목포 지역 부동산을 소개한 청소년쉼터 운영자 B 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민주당 또 성추문"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더불어민주당 A 시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인사들의 추문을 질타했습니다. 김진홍 부산시당 시의회 원내대표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며 사퇴한 가운데 또다시 민주당 A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날 피해자 조사에 동행한 미래통합당 공동대변인 김소정 변호사에 따르면 여성 2명은 A 의원이 전날 오후 부산 사하구 한 식당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이 있었다고 진술했고 남성 1명은 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비용 결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유임…국민소통수석·사회수석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민소통수석과 사회수석을 교체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반 사표를 제출한 인원 중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만 남게 됐는데요.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와대 등 정치권 인사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정 협의회서 재난지원금 2배 상향 확정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재난지원금을 2배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 당정 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1995년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을 사망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침수지원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2배 상향조정하기로 했다"며 "다른 보상기준도 상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4차 추경안 편성에 대해서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현 상황이 감당 가능한 재정 상황임을 확인했고 추경은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중, 김조원 가정사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 겹쳐 사퇴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사의를 표명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김조원 전 수석과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잘 안다"고 전했는데요. 김조원 전 수석에 대한 많은 비난을 의식한 듯 보입니다. 앞서 김조원 전 수석은 서울 지역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의지를 불신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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