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경부선 신도림역(1·2호선)과 경산역, 경원선 도봉산역 신축을 위한 건축 설계경기(design competition)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노후하고 혼잡한 일부 역사를 신축키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진행되는 건축설계경기는 설계자로부터 설계안을 제출받아 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3개 역사신축 사업은 철도이용편익시설에 대한 사항임을 반영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예산을 받아 운영주체인 코레일이 직접 시행한다.
평가시 고려요소는 여객편의성, 상징성, 독창성 등으로 철도역이 지니는 특성이 잘 나타나야 하며 무엇보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설계안이어야 한다.
참가 등록기간은 3일부터 6일까지이며 작품 접수일은 12월19일까지다. 작품 선정은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한편 이번 3개 철도역사 신축사업은 2009년 상반기 설계 완료를 목표로, 해당 지자체의 인허가를 거쳐 내년 6월경 착공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