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0분이 넘지 않는 분량의 미술 이야기를 날마다 조금씩 100일간 읽으면 우리가 알아야 할 유명 작가와 작품에 대한 상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다. 과거의 유산과 교감해 오늘날의 바쁜 삶 속에서 단비 같은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저자는 2008년 서정욱갤러리를 시작해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이 미술을 어렵고 멀게 생각한다고 느껴 2009년 '서정욱 미술토크'를 연재하기 시작한다. 현재는 팟캐스트, 유튜브까지 그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책은 원시미술부터 낭만주의까지 인간의 미적 감각과 능력이 어떻게 시작했고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 후 사실주의부터 20세기 미술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현재 우리 주변에 스며있는 미술과 디자인을 이해하고 누리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기원전 3만5000년의 시원시미술부터 이집트 미술, 그리스 미술, 로마 미술, 비잔틴 미술, 로마네스크 미술, 고딕 미술, 르네상스,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신고전주의와 19세기의 낭만주의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와 사건을 거쳐 서양 미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50일 동안 알아본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와 작가가 직접 작품과 교감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작가나 작품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뒷이야기도 글 사이사이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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