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수재민 위한 성금ㆍ물품 지원 줄잇는다

입력 2020-08-11 09:27수정 2020-08-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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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장기간 이어진 폭우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성금 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필요한 물품을 담아 전달하는 등 구호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수재민들을 위한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긴급 구호물품 2000세트를 수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들도 각사 특성에 맞춰 추가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침수피해를 입은 전남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배송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은 전라남도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GS리테일은 10일 즉석밥, 생수, 라면 등 약 1000인분 규모의 식료품을 광주시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전달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지속되는 폭우로 제방붕괴, 산사태,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으며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은 지속되는 큰 비와 태풍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가동하며 침수 피해 지원 및 복구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연일 큰비가 이어지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GS리테일은 국민지원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곳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아성다이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전라도 지역 등에 행복박스 1000여 개를 추가로 전달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5일 폭우 피해가 심했던 충청도 지역에 1차로 행복박스 500여 개를 전달한 데 이어 10일 행복박스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 행복박스는 고무장갑, 주방세제 등 주방용품과 물티슈, 화장지 등 생필품으로 구성했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비 피해가 심한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커머스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재난기부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긴급 이재민 구호, 재해구호물품 및 수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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