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11일 KG모빌리언스에 대해 신용카드와 휴대폰소액결제 시너지 효과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2885억 원, 영업이익은 37.5% 오른 478억 원으로 내다봤다.
안주원ㆍ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결제 부문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성수기 시즌을 맞이 하면서 관련 성장률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목했다.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내 소비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SNS호스팅 사업인 ‘스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9월부터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들과 SNS에서의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셀럽 링크 서비스를 정식 런칭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음료 사업을 매각하면서 결제 사업 집중도가 높아지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긍정적인 업황 흐름이 지속되는 만큼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