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9억8782만원으로 강남구 이어 2위에
용산구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이 서초구를 누르고 강남구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612만116가구를 대상으로 시세 조사(지난달 29일 기준)를 실시한 결과, 용산구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9억8782만원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지난 2007년 1월만해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과천시에 이어 5위였으나 1.11대책 이후 강남권의 하락세와 국제업무지구와 고급주상복합단지 입주에 힘입어 이번에 2위로 뛰어오른 것.
2007년1월11일부터 현재까지 용산구 가구당 가격은 8억60만원에서 9억8782만원으로 1억8722만원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는 1억1930만원(8억8570만원→7억6640만원), 송파구는 5120만원(8억6409만원→8억1289만원), 강남구는 4767만원(11억6234만원→11억1467만원), 서초구는 3759만원(10억1669만원→9억7910만원)이 각각 하락했다.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서울 강남구(11억1467만원)와 용산구에 이어 서초구(9억7910만원), 송파구(8억1289만원), 과천시(7억6640만원), 분당구(6억4526만원), 광진구(6억3932만원), 양천구(6억2881만원), 영등포구(5억538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