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불매운동 1년, 일본 맥주-승용차 수입 감소·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자 통계 발표 外 (경제)

입력 2020-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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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불매운동 1년, 일본 맥주·승용차 수입 감소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국내에서 1년간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 맥주와 승용차 등 일본산 제품 수입액이 큰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담배와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약 89%, 84% 감소했는데요. 미용기기와 낚시용품, 승용차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김영배 의원은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은 여전히 일본산 제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자 통계 발표

10일 금융감독원은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13만5000명을 대상으로 사기 피해 취약 유형 파악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약 76%는 대출빙자형 사기에 피해를 보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약 32.9%로 사기유형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또한, 고신용자는 사칭형 피해에 취약했고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대출빙자형 피해에 취약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상 거래 모니터링 탐지기준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액 1조1885억 원 사상 최대 육박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7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2월부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또한,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4000여 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1만3000여 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구직급여 지급액의 증가세는 실업자 증가뿐만 아니라 작년 10월부터 적용된 구직급여 지급액 인상 등 제도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도 가입한 그 펀드 1년 새 수익률 56% 달성

문재인 대통령이 생애 첫 펀드로 투자했던 '필승코리아' 펀드가 출시 1년 만에 수익률 56%를 달성했습니다. 이 펀드는 지난해 8월 일본의 무역규제로 고충을 겪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업종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인데요. 10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 설정액은 1230억 원으로 지난 1년간 수익률 56.12%를 기록했습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 측은 "코로나19 사태 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해 펀드도 어려움을 겪었으나 상대적으로 성과는 양호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시스)

◇백종원·정용진 '바다장어'로 대박 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부탁을 받아 유통한 '맛남의 광장 바다장어 무조림' 밀키트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맛남의 광장 바다장어 무조림' 밀키트는 각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빠르게 품절되고 있는데요. 앞서 6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혀 재고가 쌓인 통영 바다장어 어가가 소개됐습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정용진 부회장에게 마트 유통을 부탁했고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맛남의 광장 바다장어 무조림' 밀키트는 한정판이 아닌 정규 상품으로 계속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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