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 달간 특수채무자 위한 ‘리부트 캠페인’ 실시

입력 2020-08-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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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중 특수채권 감면 비율 70% 일괄 적용ㆍ연체 이자 전액 면제

▲중진공 사옥 (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10일부터 9월 9일까지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수채무자 리부트(Re-boot, 재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중진공은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 특수채권 채무를 최대 70%까지 감면하고(사회적배려대상자는 최대 90%), 잔여 채무는 10년 이내의 기간 동안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해 사회안정망 구축에 앞장 서오고 있다. 특수채권은 회수 가능성이 낮아 상각(회계상 손실처리) 처리한 대출채권을 뜻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고려해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기간 중에는 특수채권 감면 비율을 최고 인정 비율 70%로 일괄 적용하고 연체 이자는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나 미취업청년 등 즉시 분할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에게는 분할상환 기간 중 첫 해에 6개월의 거치 기간을 부여한다. 중진공은 기존 채무감면 후 분할상환을 하다가 코로나19발 실직 등으로 분할 상환이 어려워진 경우에도 상환 유예를 신청하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리부트 캠페인 참가 신청과 특수채무조정 및 상환 유예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 온라인 채무조정 신청 시스템 > (개인회원) 로그인 > 나의민원 > 온라인 채무조정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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