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000만 명 돌파…첫 보고 후 7개월 만

입력 2020-08-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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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2000만 불과 43일 걸려…7월 한 달 하루 평균 25만 명씩 증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추이. 출처 월드오미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첫 사례가 보고된 후 7개월 만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 결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역시 이날 그리니치 평균시(GMT) 기준 9시에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2000만5729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된 이후 7개월 만에 전 세계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게 됐다. 이 중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519만7095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과 인도가 각각 303만 명과 221만 명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이 눈에 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 명이 된 것은 6월 28일로 첫 보고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지만, 2000만 명이 되는 데는 4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7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약 25만 명씩 증가한 셈이다.

이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3만3329명, 완치자는 1288만64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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