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덕선기는 메리츠증권를 주관사로 코스닥시장 상장공모를 위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일정을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의 급격한 악화와 최근 상장한 업체들의 상장 후 주가급락으로 인해 시장에서 적정한 공모가격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해덕선기와 메리츠증권이 상호 협의해 공모에 대한 잔여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해덕선기는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신청 기간의 연장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연장이 승인되면 2009년 중 가능한 빠른 시기를 선택해 상장절차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