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전복사고 경찰정 '강원 101호' 발견…실종자는 아직

입력 2020-08-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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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경강대교 위쪽에서 '의암댐 사고'로 실종된 경찰정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의암댐 전복사고 이후 실종됐던 경찰 선박이 7일 오전 발견됐다. 다만 배와 함께 급류에 떠내려간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춘성대교와 경강대교 사이에서 경찰정 '강원 101호'가 발견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수색 작업이 재개된 지 6시간 만이다. 발견 지점은 사고가 발생한 의암댐과 14km 떨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옆으로 누운 경찰정을 로프로 고정한 뒤 내부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주변 풀숲을 함께 수색 중이다.

이번 전복사고는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에서 발생했다. 수초 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전복되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이 이를 구조하기 위해 나섰고, 결국 3척 모두 전복된 사고다. 3척의 배에는 경찰 1명, 춘천시청 관계자 7명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5명이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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