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목포대 공동연구진, '무시멘트 그린 콘크리트' 개발 성공
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과 목포대, 동신대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은 3일 ‘무시멘트 그린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콘크리트는 시멘트가 없는 결합재와 유효미생물 및 인공경량골재를 사용해 제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연구단은 무 시멘트 그린 콘크리트를 이용한 제품 생산을 위해 전남 담양의 이레콘텍과 전남 나주의 백명산업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하우징 연구사업단 송진규 단장은 "그린 콘크리트는 기존 시멘트 콘크리트보다 성능과 제조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향후 건축물의 주요 구조재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 이라며 "특히 콘크리트 2차 제품들은 탄소 제로 도시개발과 친환경 인증 건축물, 건축물 에너지 총량 한도제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